기록1 제주, 함께하는 것들 제주에 온 지 5일째 날이 되어서야 글이라는 걸 써보고자 책상 앞에 앉았다.이 숙소를 정한 것도 글을 쓸 수 있는 이 책상이 있었기 때문인데.. 일정을 하루 남기고서야 앉게 되었다.환경이 변하면 나도 변하지 않을까, 제주에서는 뭐든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했던 기대가 무색하다.결국 내가 변하지 않으면 그 무엇이 변해도 아무 의미가 없다.제주에 가지고 온 두권의 책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. 일상에서 느낄 수 있어야 한다.늘 그저그런 하루의 반복인 것 같아도 내가 무엇에 귀 기울이고, 무엇을 느끼는가 그것이 중요하다고.경외심, 삶을 견디는 기쁨,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.가족, 자연, 먹고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.그 모든것이 지나고 나면 순간이라는 것, 그러나 어느 한 부분은 내내 남아있을 것이라는 .. 2026. 9. 23. 이전 1 다음